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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영병과 온라인 예배 ④

[ 2021-09-03 15:38:40]

 
전지훈 박사
제기동교회 담임,
한국컴퓨터선교회 선임연구원,
개신대학원대학 겸임교수


초대교회 초기(1-2세기)의 예배는 구약의 유대적인 근원을 완전히 무시할 수 없다. 예수님도 회당 예배에 참석하셨고 바울도 전도 여행시 가는 곳마다 유대인 회당을 찾아 회당 예식에 참여했다. 덕모어(C. W. Dugmore)는 기독교 공동체가 2세기 중반까지도 유대교 회당 공동체와 분명하게 구분되지 못하고 많은 유사성을 가지고 공존했을 것으로 평가한다. 그렇기 때문에 1-2세기 초대교회의 예배 예식은 많은 면에서 회당 예식과 유사성을 보일 수밖에 없다. 그 유사성을 예를 들면, 성경을 읽고 강론하는 것, 기도의 강조점을 두고 회당의 매일 기도 시간을 지킨 것, 떡을 떼는 것도, 그것을 성찬으로 보던 교제를 위한 만찬으로 보던 그것과는 상관 없이, 유대인들의 공동식사와 많은 연관성을 갖는다.

구약시대 예배에 비하면 초대교회 초기의 예배는 단순하고 편안한 분위기였지만 분명히 정형적인 요소가 있었다. 성경낭독과 낭독한 말씀에 대한 강론(설교)이 있었다. 들은 말씀을 붙들고 함께 신앙을 고백하고 기도했다. 또 노래 형태로 된 찬송이 있었고(골 3:15; 엡 5:19), 기쁜 마음으로 헌금과 예물을 드렸다(고후 8:2-4;  9:13; 고전 16:2), 그리고 예배 가운데 세례가 행해졌고 주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성찬을 행했다. 이것을 한 마디로 말하면 말씀과 성례의 이중 구조(twofold structure of word and sacrament)라고 말할 수 있다.

초대교회 중반(3세기)의 예배에 대해서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자료는 로마 감독 히폴리투스(Hyppolytus, 170-235)의 '사도적 전승'(The Apostlic Tradition), 수리아의 무명작가가 남긴 '우리 구세주의 12사도들과 거룩한 제자들의 보편적 가르침'(The Catholic Teaching of the Twelve Apostles and Holy Disciples of our Redeemer), 알렉산드리아의 감독 클레멘트와 오리겐 등의 글 등에서 그 모습을 대략적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 이들에서 알 수 있는 3세기의 예배는 2세기의 예배의 큰 틀인 말씀과 성례의 이중 구조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예배의 시작을 알리는 '문안'(Salutation), 주의 만찬의 서언에 해당하는 '수르숨 꼬르다'(Sursum Corda), 특별 감사 기도의 시작을 알리는 '상투스'(Sanctus) 등이 추가되면서 그것들을 담당하는 사람들이 생겨났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목사, 집사, 회중 등이 예배에 순서를 맡아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형태로 발전하였다. 마치 드라마 속에서 배우들이 각각의 배역을 맡는 것과 같다.

초대교회 후반(4-5세기)의 가장 큰 특징은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밀라노 칙령(Edict of Milan, 313)으로 기독교가 신앙과 예배의 자유를 누리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대주교좌가 있는 주요 도시들을 중심으로 지역적인 독특한 신학과 그에 따른 구별된 예배 형태가 나타났다. 이 무렵부터 동방의 교회들과 서방의 교회들의 예배 형식에 뚜렷한 차이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소위 비잔틴 예배(Byzantine)라고 불리는 동방의 예배는 미(beauty)를 사랑하고 추구하는 헬라적인 사고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시문학, 미술, 음악, 철학 등 동방세계의 유산을 예배에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고도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운 의식들을 만들어냈다 그 목적은 예배에 참석한 사람들이 의식을 통해서 하나님의 신비적 임재를 느끼도록 해주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그런 속에서도 말씀과 성찬의 2중 구조는 변하지 않고 유지되었다. 예를 들면, 성 요한 크리소스톰의 예식(St John Chrysostom Liturgy)는 복음서 성경낭독을 중심으로 하는 소입장(the Little Enterance)과 성찬을 중심으로 하는 대입장(the Great Enterance)으로 나누어진다. 하나님의 말씀과 주님의 살과 피에 대한 경외감을 갖도록 의도된 화려한 행렬과 예식과 상징들이 사용되었다.

반면, 로마교회로 대표되는 서방교회의 예배는 5세기 이전까지는 매우 단순한 형태를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4-5세기의 서방예배에 관한 자료가 거의 없다. 우리에게 알려진 서방교회의 예식에 대한 자료는 교황 켈라시우스(Glasius, 492-496)와 교황 그레고리우스(Gregory the Great, 590-604) 이후의 예식들이다. 3세기 초대교회 예식과 비교할 때 특별한 추가나 발전은 없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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