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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에 대한 총신대학교 은퇴교수들과 현직 교수 사이의 시각차

[ 2021-08-31 12:11:22]

 

< 김성태, 박용규, 이한수 명예교수(왼쪽부터) >

WEA문제는 제44회 총회 결의로서 탈퇴를 공고한 바 있다

총회 결의 불순종하면 총신 교수, 교단 신학교수라 할 수 없다

 

본지는 2021810일부터 교계 언론을 통해 전직 총신대 교수들과 현직 총신대 신학대학원 조직신학 교수 사이에서 세계복음주의연맹(WEA)을 놓고 신학 논쟁이 일고 있음을 예의 주시하고 있었다. 이에 본지는 그 동안 지상에 공개된 신학 논지를 여과 없이 공개하고자 한다. 분명, 기독신보는 1959년 제44회 총회가 WEA와 관련하여 결의한 내용이 적법적이고 정당한 합동 교단의 입장임을 확인하며, 무릇 총회 결의를 바로 알아야 교단의 목회자와 신학자가 될 수 있음을 천명한다. - 편집자

 

[1] 총신대 신대원 은퇴교수 김성태, 박용규, 이한수 교수의 WEA

 

(이하는 지난 810일 신문 광고를 통해 은퇴교수 3인이 성명서 형식으로 선언한 WEA에 대한 이해 내용이다)

최근 코로나 상황에서 교단의 모든 교회들이 생존의 위협을 받으며 고투하고 있는 현실에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들과 더 나아가 세속화의 도전, 기독교 박해, 반기독교 법 제정 등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온 한국교회가 기도하며 일치단결해야 할 때입니다.

이런 위기의 시기 지난 몇 년 동안 교단 안에 세계복음주의연맹(WEA)과 교류 단절을 주장하며 총회를 분열시키고 있는 움직임을 지켜보면서 총신대학교와 교단 그리고 한국교회의 참된 회복을 위해 다음과 같은 입장을 표명합니다.

 

1. 세계복음주의연맹(WEA)1846년 설립된 175년의 역사를 지닌 미국장로교회(PCA) 교단과 세계개혁주의협의회(WRF)가 정회원으로 있는 역사 깊은 건전한 복음적 국제 연합기구입니다. WEA는종교다원주의, 종교혼합주의, 교회 일치운동을 주창하는 국제연합기구가 아닙니다.


2. 2019
년 제 104회 총회의 'WEA가 우리 총회가 지켜오고 추구하는 신학적 입장과 크게 다른 점을 찾을 수 없어 교류 단절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결정은 존중되어야 합니다.


3.
'지난 104회 총회에서 결의한 바와 같이 WEA와의 교류를 금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2021년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회의 세계복음주의연맹(WEA)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지지합니다.


4.
세계복음주의연맹(WEA)과의 교류 단절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난 104WEA에 대한 결정을 준수하기로 한 2021년 총회 신학부의 결정을 지지합니다.


5.
우리 총회가 1961'관계를 단절하기로' 결정한, 세대주의와 분리주의를 정체성으로 삼는 ICCC(국제기독교협의회) 신근본주의 신학에 의존한 문병호 교수의 WEA 서울공청회 논문발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합니다. '복음주의자들과 가톨릭 함께'(ECT, 1994-현재), '선교에 대한 복음주의-로마 가톨릭 대화'(ERCDOM, 1977-1984), '루터연맹과 가톨릭의 칭의에 대한 공동선언'(JDDJ) 등은 WEA와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6. WEA
연구위원회(위원장 한기승)는 처음부터 위원 5명 중 교류 반대 위원이 3명으로 한 불공정한 위원회 구성이고, WEA와 교류 단절을 주장하는 위원들의 행보는 일방적이고 편파적인 것으로 깊은 유감을 표시합니다. 105회 총회가 위임한 것은 WEA 연구위원회이지 WEA 교류단절 위원회가 아닙니다. WEA와 교류 단절을 주창하며 교단의 분열을 획책하는 분열주의적 행동을 중단해야 합니다.


7. WEA
에 가입한 적이 없는 우리 총회가 만약 WEA와 교류 단절을 결정한다면 국내외적인 고립은 물론 이는 곧 교단이 극단적인 세대주의와 분리주의의 ICCC 신근본주의로 나간다는 선언을 의미합니다.

 

2021810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명예교수 김성태, 박용규, 이한수


[2] 은퇴교수 3인의 악의적 음해에 대한 반박

WEA 탈퇴는 제44회 총회 결의이며 온천하에 공포된 것

 

(이하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현직 조직신학 문병호 교수의 반박문)

 

교회와 성도님들께 하나님 베푸시는 가없는 은혜와 평강을 간구합니다.

기독신문 2021810일자 4면 광고로 실린 '세계복음주의연맹(WEA)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신학대학원 은퇴 교수 3(김씨, 박씨, 이씨)의 성명서 다섯 번째 부분은, 저의 실명을 거론하며 공연히 허위의 사실을 적시한 명예훼손 여부는 별론(別論)으로 하더라도, 학자적 판단이 아니라 도를 넘는 악의적 음해에 해당한다고 사료되므로, 다음과 같이 이를 조목별로 반박하여, 교회와 성도들에게 혼선이 없도록 하고자 합니다.

 

1. 부족한 종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조직신학 교수로서 우리 교단이 서 있는 자리에 올곧게 서서 추호의 타협도 없이 개혁신학을 굳게 보수(保守)하고 변증해 왔으며, 그 선상에서 WEA 신복음주의 신학과 에큐메니칼 활동을 엄정하게 비판했습니다.


2. WEA
신복음주의자들에게는 자기들이 궁지에 몰릴 때마다 정통적인 입장에 서 있는 개혁신학자들을 신근본주의자로 매도하는 고질적인 습관이 있습니다. 은퇴 교수 3인도 그 전철을 밟는 듯한데, 개혁신학을 철저히 보수하자는 것을 신근본주의로 몰아가거나 개혁신학자를 신근본주의자라고 매도하는 이들이야말로 그 자신들이 신복음주의자임을 스스로 천명하는 것입니다.


3. WEA
와 로마 가톨릭의 신학적 일치를 위한 대화는 1970년대 중후반부터 본격화되었습니다. 1977-1984년의 '복음주의-로마 가톨릭 선교 대화(ERCDOM),' 1988-1997년의 'WEA와 로마 가톨릭의 기독교의 하나됨을 위한 교황위원회(PCPCU)의 모임,' 1994년부터 현재까지 계속되는 '복음주의자들과 로마 가톨릭주의자들의 함께(ECT)'라는 모임, WCC와 로마 가톨릭과 WEA가 주축이 되어 2000년부터 현재까지 계속되는 '세계기독교포럼(GCF)' 등이 그 단적인 예들입니다. WEA는 이 모임들의 주체이며 주로 WEA 신학위원회(TC, Theological Committee)에 속한 신학자들이 그 중심 역할을 했으므로, 은퇴 교수 3인이 ERCDOMECTWEA와 전혀 관계가 없다고 말하는 것은 이 부분에 대한 식견이 부족하거나 악의적 곡해를 하고 있거나 둘 중의 하나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4.
제가 1999년에 있었던 '루터파와 로마 가톨릭의 칭의에 대한 공동선언'을 다룬 것은, WEA와 로마 가톨릭이 주요 교리 전반에 대한 신학적 일치를 공공연히 선포할 날이 머지않았다고 생각하고, 그 극악한 선례 하나를 제시하여 경종을 울리고자 함이었습니다. 그러므로 WEA와 이 공동선언이 전혀 무관하다는 은퇴 교수 3인의 문제 제기는 재론의 가치조차 없습니다.


5. WEA
문제는 본질상 신학과 진리의 문제입니다. 우리는 그 어떤 명분으로도 진리 문제를 차치하거나 후순위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비진리를 지적하고 문제 삼는 것은 신학자의 본연의 책무입니다. 이를 가로막거나 방해하는 것은 그 자체로 진리를 해치는 일이 될 것이며, 작금 횡행하는 이런 해괴한 풍조를 방관하면 우리 교단의 신학적 정체성조차 위협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는 성경 진리를 위하여 목숨을 걸었던 종교개혁의 근본 가치에 정면으로 배치되기 때문입니다.


6.
학자는 무슨 성명서나 기자 간담회가 아니라 글로 말해야 합니다. 저는, 공정성이 담보된다면, 본 은퇴 교수 3인과 WEA 신학에 대한 1:3의 공개 논쟁을 할 의향이 있음을 밝힙니다.


7.
제 입장을 다시 확인하건대, 'WEA는 신학과 구성원과 활동에 심각한 문제가 있으므로 일절 교류, 협력, 가입을 금해야 합니다.'

Soli Deo gloria in aeternum(영원히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올립니다)!


WEA 신복음주의 신학과 에큐메니칼 활동 비판:

 

WCC에 편승하여 로마 가톨릭과 신학적 일치를 추구하고 포용주의, 혼합주의, 다원주의로 나아감1)

 

1. 작금 WEA는 성경 진리와 개혁신학에 대한 가장 큰 도전이 됨

 

WEA(World Evangelical Alliance, 세계복음주의연맹)WEF(World Evangelical Fellowship, 세계복음주의협회)라는 세계적 조직과 NAE(National Association of Evangelicals, 국가복음주의자협회)라는 지역적 구조로2) 모양새를 갖춘 20세기 중후반부터 로마 가톨릭 및 WCC(World Council of Churches, 세계교회협의회)와 신학적 일치와 공동 에큐메니칼 사업에 주력하였다.


오늘날
WEA의 실상을 보면 로마 가톨릭과 신학적 일치를 이루는 데 있어서는 거의 마지막 단계의 대화에 도달했으며, 에큐메니칼 활동에 있어서는 WCC와 구별이 어려울 정도로 포용주의, 혼합주의, 다원주의에 문을 열어 놓고 있다.


그동안
WEA에 대한 평가가 주로 신복음주의 신학자들이나 역사가들에 의해서 아전인수식으로 이루어져 왔다. 그리하여 WEA의 신앙선언이나 몇몇 공식 문건들 및 지도자들의 몇 마디 말을 좇아서 미화하는 데 치중했을 뿐, WEA의 신학적 실체와 에큐메니칼 활동의 문제점을 교리적으로 엄밀하게 분석하여 비판적으로 제시한 경우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부족한 종은
2013WCC 10차 부산 총회에 즈음해서 WCC 에큐메니칼 신학을 교리적으로 비판하는 책을 출간한 적이 있었다.3)


그때
WEAWCC와 동류로서 그 책사와 전령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는, WCC의 위장단체에 다름없으며, 그 은밀한 미혹으로 인하여 신경 진리와 개혁신학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오히려 WCC보다 더 심각하다는 점을 분명히 깨닫게 되었다.

 

2. WEA 신복음주의자들은 신정통주의를 받아들이고 신자유주의의 길에 서 있음

 

WEA'신복음주의자들(new evangelicals)'에 의해서 결성되었다. 그들의 입장은 모호하여 '신중립주의(New Neutralism)'라고 칭해지기도 하는데, 오늘날 그들의 신학적 입장과 활동 양식을 면밀히 살펴보면, 그들은 '복음주의자들(evangelists)'이라기보다는 '에큐메니칼주의자들(ecumenicals)'이라고 불리는 것이 마땅하다.


NAE
의 창설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가 후에 그 진실을 알고 탈퇴했던 찰스 우드브리지(Charles Woodbridge)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
신복음주의는 일종의 치명적인 신학적도덕적 타협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음흉한 공격이다. 루터와 칼빈 시대의 개신교 종교개혁 이후로 그리스도의 교회가 맞닥뜨린 위협 중에 이보다 더 교활한 것은 없다.'4)


WEA
는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 자체보다 그 상황적 의미에 치중하여 토착화(contextulization)에 빠짐으로써, 칼 바르트(Karl Barth)와 에밀 브룬너(Emil Brunner)를 비롯한 신정통주의자들 및 성경 비평주의자들과 동일한 궤에 서게 되었다. 이러한 점에 비추어, 죽산 박형룡은 신복음주의자들이 '전적으로 정통적인 교리체계를 수락하는 자가 아니요, 신정통주의와 자유주의를 향해 움직이는 자임을 스스로 나타낸다.'라고 하면서, 그들이 '성경의 파괴적 비평'을 감행하고 '자유주의의 성경유오설로 건너가는 태도인 것이 분명하다.'라고 지적하였다. 그리고 '신복음주의''허울 좋은 이름'일 뿐 실상은 '신자유주의 운동'이라고 규정하였다.5)

 

3. WEA와 로마 가톨릭의 신학적 일치 추구: 종교개혁의 근본가치를 부인함

 

WEA 신복음주의자들은 1974년 로잔언약(Lausanne Covenant)을 채택하여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문화적, 정치적 책임을 부각시키면서, 이때부터 WCC 및 로마 가톨릭과 교류와 협력 및 일치를 위한 길을 적극적으로 모색하였고, 복음주의 운동에서 에큐메니칼 운동으로 급선회하였다.


WEA
신복음주의 신학자들과 로마 가톨릭 신학자들 사이의 신학적 소통이 '복음주의-로마 가톨릭 선교 대화(Evangelical-Roman Catholic Dialogue on Mission, ERCDOM)'를 통하여 본격적으로 이루어졌고, 1977-1984년 보고서에서는 신복음주의자들의 신학적 '중도''포용'이나 '혼합'이나 '다원'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드러내었다. 그리고 1986년에 공표한 '로마 가톨릭주의에 대한 복음주의적 관점'1989년에 공표한 '세례와 성찬과 직제에 대한 복음주의적 대응'에서는 그 속내가 로마 가톨릭 및 WCC와 신학적 일치를 이룰 '최대공약수'를 찾는 데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어진
WEA와 로마 가톨릭의 '기독교의 하나됨 증진을 위한 교황위원회(Pontifical Council for Promoting Christian Unity, PCPCU)'의 신학적 대화에서는 로마 가톨릭의 '불변적 이교성'WEA'가변적 중립성'이 여실히 드러났다. 1988년 예루살렘(Jerusalem), 1990년 부다페스트(Budapest), 1993년 베니스(Venice), 1997년 예루살렘 인근의 탄투르(Tantur) 모임에서 성경과 전통, 이신칭의 등의 문제가 중점적으로 거론되었고, '교회, 복음화, 코이노니아의 결속'이라는 1993-2002년 회의의 보고서가 그 결과물로 출간되었다.

그리고 '복음주의자들과 로마 가톨릭주의자들이 함께(Evangelicals and Catholics Together, ECT)'라는 모임이 1994년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 아홉 차례 이상 계속되었다. 여기서는 양측의 대표 신학자들이 망라되어 성경과 전통, 구원, 마리아론 등 민감한 신학 주제들에 대한 입장을 소위 'ECT 문서'라는 이름으로 작성하여 공표하였다. 그 가운데 이 신학적 대화를 로마 가톨릭이 주도하고 있음이 분명히 확인된다.

4. WEA의 비성경적 에큐메니칼 활동: GCF 주도,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와 신학적 공동선언, 개종 금지

 

또한 2000년부터 지금까지 20년 이상 지속되는 '세계기독교포럼(Global Christian Forum, GCF)'이 있다. GCFWCC, 로마 가톨릭, WEA가 기본 축이 되어 형성되었고 오순절 교회가 또 다른 축으로 참여하며, 전 세계 교회와 단체가 모여서 하나됨을 추구한다. GCF에는 삼위일체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명목상의 고백만 있으면 신학이나 역사적 배경에 관계없이 어느 교단이나 단체라도 회원이 될 수 있다. 그리하여 이단이나 이교가 백주에 활보하는 장이 열리게 되었다. WCC와 로마 가톨릭은 에큐메니칼 운동의 염원이 이 모임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여긴다. 이 패역한 조류의 중심에서 조타수 역할을 하는 것이 WEA이다.


이런 와중에
WEA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the Seventh-day Adventist Church)2006년과 2007년의 신학적 대화를 통하여 공동선언을 발표하였다. 그곳에서 '우리의 공동 신앙(Our common faith)'이라는 이름하에, WEA와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는 일부 다른 부분은 있지만 교회로서 근본신앙의 조목을 공유한다고 선포하였다. 그리하여 WEA는 기독교의 신학적 정체성을 포기한 단체임을 사실상 자인하였다.

이러한 경향은 2011년에 로마 가톨릭-WCC-WEA가 에큐메니칼 협업을 선언한 '다종교 세계의 기독교 증언: 행위를 위한 권고들'2012년에 WEA가 공표한 '총체적 복음의 의의와 총체적 복음에 대한 성경적 명령'에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 두 문건에서 WEAWCC와 로마 가톨릭의 에큐메니칼 신학을 그대로 추종하여 다른 종교와의 대화와 협력을 강조하고 개종을 금지하며, '복음화'가 아니라, 인류의 '공동선'을 함께 이루어 갈 것을 천명하였다.

 

5. 결론: WEA에 대한 총회와 우리의 입장

 

'다른 복음'이 없듯이, '새로운' 복음도 없다. 우리에게는 오직 '그리스도의 복음'만이 있다(1:7). '오직''다른' 무엇을 받아들이거나(포용주의), 섞거나(혼합주의), 나란히 세우는 것(다원주의)은 모두 '오직'의 유일성을 부인하는 것이다.


죽산 박형룡은
WEA 신복음주의를 '신이단'이라고 칭하고, NAE'WCC 에큐메니칼 협의회 밑에 머물러 있으면서 자유주의 이단을 묵인 내지 선포하는 사이비 보수주의자들의 단체'라고 규정하였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제44회 총회는 19591125일 승동교회에서 WCC 영구 탈퇴를 결의한 후, 'NAE 회원은 총회와는 직접으로 관계가 없으나 총회를 어지럽게 하는 요인이 된다는 평이 있으니 교직자(목사, 전도사)는 탈퇴하기를 가결'하였다. 그리고 이를 총회 원칙과 정책을 결정하면서 재차 명령하였다(총회록 245, 438). 이에 박형룡은 다음과 같이 결론지었다.

'지금 우리 교단 교역자들이 NAE에 가담하여 활동하는 것은 총회결의에 위반하는 불법행동인 동시에 신자유주의 내지 신이단인 신복음주의에 따라감으로 우리 교단의 신학노선을 자유주의화하는 악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악에 참여하지 말고 멀리 피해야 할 것이다.'6)

총회의 결의가 있은 지 60년이 지나고 박형룡이 이 글을 쓴 지 50년이 지난 지금, WEA는 자유주의, 포용주의, 혼합주의, 다원주의의 길에 훨씬 더 깊이 들어서 있고, 로마 가톨릭과 WCC의 수하 노릇을 하며 종교개혁의 가치로부터 훨씬 더 멀어져 있다. 이러하니, 어찌 우리가 WEA와 양립할 수 있겠는가?


그 어느 때보다 성경 진리에 대한 도전이 심각하고 교회 내에 실용주의
, 윤리주의, 심리주의, 기복주의가 횡행하는 작금에, 역사적 개혁신학을 견지하며 성경적 신학과 신앙을 견실하게 보수하는 정통 입장에 서 있는 우리는 WEA 신복음주의 신학이나 역사관을 철저히 경계하고 멀리해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복음이 온전한 뿌리를 내리고 많은 열매를 맺는, 진정한 복음화의 길,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여 모든 것을 얻는 길(6:33)에 견실히 서야 할 것이다. 󰡐새로운 복음󰡑은 없다. 다만 복음을 부끄러워하는 '새로운 사람들'이 있을 뿐이다.


성경은 우리에게 명령한다
. '기록된 말씀을 넘어가지 말라'(고전 4:6).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5:37). 그러므로 우리의 입장은 다음과 같이 엄정하고 분명해야 한다.

WEA는 신학과 구성원과 활동에 심각한 문제가 있으므로 일절 교류, 협력, 가입을 금해야 한다.


Soli Deo gloria in aeternum(
영원히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올립니다)!

 

[3] 총회 정체에 대한 결의 62년간 지켜지고 있다

총회 결의를 파기할 것인가? 임직 서약을 저버릴 것인가?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원칙과 정책이 있다.

첫째, 우리 교단의 5대 원칙이 있다.

둘째, 우리 교단의 4대 정책이 있다.(44회 총회 속회록 119쪽 참조)

그리고 우리 교단의 목사와 장로는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헌법 정치 제 15장 제10, 장로는 정치 제1331항과 2항에 대하여 신종하겠다고 서약을 하였다.


그런데 지금
WEA가 좋다고 하는 이는 목사와 장로직을 벗어야 하고 이 교단에서 떠나야 할 것이다.


본래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는 하나였다
. 그러나 하나인 총회에서 1959년에는 통합측이 이탈하였고, 1959년 후반에는 김치선의 성경장로교가 박병훈의 호헌측이 이탈하였다.


1960
년에는 합동했던 고신이 이탈하였으며, 1968년 통합과 합동을 시도할 때에 통합측 이태준 목사 외 6, 합동측 이환수 목사 외 14명이 양교단을 합동하려 했으나 1959년에 제정한 우리 교단의 5대 신앙 원칙과 4대 정책의 선을 넘지 못하여 통합측이 다시 분열하였다.


1979
년에는 합동교단에서 박윤선 목사 등이 방배동에 신학교를 설치하고 대거 이탈하여 별별 교단을 설치한 것은, 1959년 제44회 총회가 결의한 대한예수교장로회의 5대 신앙 원칙과 4대 정책에 이탈하였기 때문이다. 이때부터 방배동측과 합동보수측이 생겼고, 합동보수는 벼라별 교단을 흡수하여 소위 개혁신학이라는 것이 파생하였다.


신학에 대한 원칙과 정책을 총회 결의가 살아있는 한 그대로 지켜야 할 것이다
. WEA는 우리 총회 결의에서 벗어나는 집단임을 바로 깨닫기 바란다.

 

각주)

1) 이 글은 본 교단(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 WEA연구위원회가 개최한 "개혁주의 신학의 관점에서 본 'WEA와 교류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제하의 공청회(202168, 총회회관)에서 필자가 발표한 논문을 요약한 것으로서, 자세한 내용은 공청회 자료집이나 동명으로 출판될 책(서울: 솔로몬, 2021)을 참조할 것.

2) NAEWEF의 각 나라 지부를 의미하지만, 대체로 'NAE in USA(전미복음주의자협회)'를 지칭함.

3) 문병호, 교회의 '하나 됨'과 교리의 '하나임': WCC'()성경적,' '()교리적' 에큐메니즘 비판, 정통 개혁주의 조직신학적 관점에서(서울: 지평서원, 2012).

4) Charles Woodbridge, The New Evangelicalism (Greenville, SC: Bob Jones University Press, 1969), 9.

5) 박형룡, 박형룡박사 저작전집 IX. 현대신학비평 하권(서울: 한국기독교교육연구원, 1977), 100, 104,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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